성남시, 탄천 '수내교' 수명 단축 원인 규명 필요성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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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탄천 '수내교' 수명 단축 원인 규명 필요성 지적

중도일보 2025-02-16 12:02: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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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신상진 성남시장 수내교 분당방향 4차로 임시도로 개통 전 현장 브리핑

성남시가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 분당신도시를 가로지른 탄천 교량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일하게 수내교량만 안전점검에서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돼 전면 개축공사가 불가피해 14일 임시 가설 교량을 설치하고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신상진 성남시장은 임시개통 현장을 방문해 "가설 교량 개통을 살펴보고 본격적인 전면 개축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사 진행 중 임시 보행로 사용 등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내년 말까지 신속하게 공사를 마무리할 것이다"고 밝혔다.

수내교는 정자교 붕괴 사고 이후 2023년 긴급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 판정을 받아 같은 해 8월 14일부터 전면 통제됐다. 이후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2024년 1월 18일 교량 하부에 임시 보강공사를 시행하여 통행을 재개했다.

시는 개축 공사를 위해 8차로 통행을 유지하면서 단계별 전면 공사를 추진하고, 1단계 분당 방향 가설 교량을 설치하여 우회 임시도로를 개통했다.

이어 2단계는 기존 분당 방향 4차로 교량을 철거하고 재가설 작업을 올해 12월까지 완료한 이후 서울 방향 도로로 한시 운영할 계획이고, 3단계는 기존 서울 방향 4차로 교량을 철거한 뒤 재가설을 진행해 내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수내교량 개축 공사비 총 36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속하게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하지만 시가 전수조사한 19개 탄천교량 가운데 수내교량만 전면 개축공사 판정을 받은 것은 LH 공사가 판교신도시를 건설하면서 집중적으로 대형차량이 이용하여 교량 수명 단축 원인이 되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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