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니코 곤살레스를 칭찬했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뉴캐슬전 승리로 새 영입의 영향력에 만족한 과르디올라 감독”이라며 인터뷰를 공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오마르 마르무쉬, 곤살레스,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등을 영입했다. 예상치 못한 부상이 이어졌기 때문. 맨시티는 지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신입생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신입생들을 칭찬했다. 눈에 띄는 건 곤살레스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는 “곤살레스의 존재는 50대 50 상황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 구단은 미래를 위해 엄청난 투자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곤살레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포르투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은 곤살레스가 공격적이고 영리하게 다양한 유형의 경기를 하는 방법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라고 이야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곤살레스를 로드리와 비교했다. 그는 “곤살레스는 미니 로드리 같다. 과찬이긴 하지만 그런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그는 결투에서 이긴다. 다른 부분엔 차이가 있으나 로드리가 최고이기 때문이다”라고 칭찬했다.
곤살레스는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다.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해 발렌시아 임대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임대가 끝난 뒤 바르셀로나에 복귀했지만 프렝키 더 용, 페드리, 가비 등에 밀려 자리가 없었다.
곤살레스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포르투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 시즌 39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29경기 7골 6도움을 몰아치며 포르투갈 무대 최고의 중원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맨시티는 곤살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로 무려 5,000만 파운드(약 908억 원)를 내밀었다. 매체는 “맨시티는 그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없었지만, 포르투가 단호하게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곤살레스는 “내 커리어의 이 단계에서 맨시티는 완벽한 기회다. 나는 이제 23세다. 영국에서 내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다. 그러기에 맨시티보다 좋은 구단은 없다”라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여기 있는 선수단을 봐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로 가득하다. 이 팀의 일원이 되고 싶지 않은 선수는 전 세계에 없을 것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명성을 잘 알고 있고 함께 하고 싶다. 그가 자신의 팀에서 뛰게 해줘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