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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최근 스타셰프 협업 상품을 강화 중이다. 앞서 지난달 선보인 ‘흑백요리사’ 출신 정지선·안유성 등 스타셰프 2인과 함께한 상품 7종의 판매량도 50만개를 돌파했다.
공식 모바일 앱 ‘세븐앱’에서도 검색량 분석 시 ‘정지선’, ‘안유성’ 등 스타셰프 이름이 들어간 상품의 검색량은 지난 한 달간 해당 카테고리 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20~30대 이용자 비율이 높은 앱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스타셰프 협업 상품이 물가 부담 속에서도 맛집에 대한 수요를 버릴 수 없는 MZ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세븐일레븐과 협업하게 된 박은영 셰프는 국내 중식대가 여경래 셰프의 수제자다. 현재 홍콩에 위치한 사천요리 전문 레스토랑 ‘그랜드 마제스틱 시추안’의 수셰프로 근무 중이다.
박은영마라마파두부덮밥은 사천요리 전문 레스토랑에 속해있는 박은영 셰프만의 조리법이나 소스 등의 노하우를 담았다. 매콤 알싸한 맛의 마라를 더했고 진한 풍미의 두반장과 두부, 다짐육 등을 올려 부드럽고 고소하면서도 고기가 씹히는 식감도 살렸다.
박진희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연초부터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외식 지출을 줄이려 하는 움직임이 있다보니 스타셰프 요리를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편의점표 스타셰프 콜라보 상품들이 특히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다”며 “명품 등 고가의 상품을 비슷한 대체품으로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인 ‘듀프소비’가 유통 전 분야에 만연한 만큼 스타셰프 메뉴를 간편식으로 대체해 이용하는 협업 상품에 대한 높은 수요도 이런 흐름의 하나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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