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사업 확대…전자카드로 3월부터 국내산 농식품 구매 가능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도내 18개 전 시군의 어려운 이웃에게 올해부터 농식품 구매 바우처가 지원된다고 16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20년부터 생계급여 가구에 매달 충전되는 전자카드를 지급하고 채소, 과일, 흰 우유, 달걀, 육류, 잡곡, 두부류 등 국내산 농식품을 사 먹도록 하는 농식품 구매 바우처 사업을 해 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공모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해오다 올해부터 전국 모든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각 지자체는 국비에 지방비를 같은 금액으로 보태 국내산 농식품을 살 수 있는 전자카드를 대상자에게 지급한다.
지원 금액은 매달 1인 4만원, 2인 6만5천원, 3인 8만3천원 등이다.
매달 1일 자동 충전되는 전자카드는 3월부터 국내산 농식품을 파는 지역매장에서 쓸 수 있으며 쓰지 않으면 소멸된다.
바우처 사업 대상자가 되려면 먼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야 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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