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인생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숫자였다”…아르헨티나 레전드가 사우디 제안을 거절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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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인생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숫자였다”…아르헨티나 레전드가 사우디 제안을 거절한 이유

인터풋볼 2025-02-16 08: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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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르헨티나 레전드 디 마리아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입을 열었다.

영국 ‘트리뷰나’는 15일(한국시간) “디 마리아는 여전히 이적시장에서 수요가 많다. 거액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디 마리아가 일축했다”라고 보도했다.

디 마리아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출신 윙어다. 로사리오 센트랄에서 데뷔하며 빠른 발과 센스 있는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이후 벤피카,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을 거치며 세계 정상급 윙어로 성장했다.

특히 2013-14시즌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트로피를 들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스페인 라리가에선 도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에서 활약도 좋았다. A매치 145경기 31골을 기록하며 2021 코파 아메리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등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지난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정상에 오른 뒤 대표티에서 은퇴했다.

디 마리아는 유벤투스를 거쳐 현재 벤피카에서 활약하고 있다. 37세에 나이에도 올 시즌 32경기 14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기량이 여전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그를 노린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러나 디 마리아가 직접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는 “솔직히 내 인생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숫자가 적힌 제안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가족과 나는 결국 벤피카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제의를 받은 건 사실이다. 나는 에이전트 없이 친구가 내 일을 처리하고 모든 것을 도와주고 있다. 제안을 받고 검토한 뒤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사우디아라비아는 디 마리아를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그런데 같은 구단에서 이전 제안보다 두 배 이상 큰 금액을 제안했다. 나는 다시 거절했다. 그러자 친구가 ‘네가 거기서 뛰고 싶지 않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니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회상했다.

디 마리아는 “나는 ‘그래, 더 큰 제안을 하면 생각해 볼 수 있겠지’라고 말했고, 아내는 ‘어떻게 그렇게 많은 금액을 제안하겠어?’라고 이야기했다. 아내 말이 맞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거절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친구가 어디로 갈 거냐고 물었고 나는 ‘벤피카로 갈 거야’라고 답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곳에는 가고 싶은 마음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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