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반대·지지 집회 전국 곳곳 열려...광주 5·18 역사 현장에도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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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반대·지지 집회 전국 곳곳 열려...광주 5·18 역사 현장에도 집결

이뉴스투데이 2025-02-15 23:03: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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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석방을 촉구하는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석방을 촉구하는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와 지지 집회가 15일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이날 5·18 민주화운동 역사 현장에서도 각각 집회가 열렸다.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부터 금남로4가 교차로까지 약 680m 구간 안에서 열린 집회에는 12·3 비상계엄 이후 광주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모였다.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약 4시간 45분 동안 윤 대통령 탄핵 반대 국가비상기도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약 1만 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했으나, 종료 이후에는 총 15만 명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개신교 예배의 형식으로 진행됐지만, 내용은 대부분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와 야당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참석자들은 도로와 인도를 가득 채우고 '대통령을 석방하라', '부정선거 검증하라' 등의 문구를 외쳤다. 예배 형식의 집회가 끝나자,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등장해 발언했다.

세이브코리아 측이 탄핵 반대 기도회를 여는 맞은편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 지지 집회도 열렸다. 이날 경찰은 기동대 버스로 차벽을 설치해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린 금남로를 나눴다.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이날 금남로에서 제14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참가자가 2만 명 이상이라고 추산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을 파면하라', '극우세력 물러가라' 등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갔다. 광주시민총궐기대회는 풍물놀이, 자유발언, 공연, 현장 인터뷰 등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역사 유튜버인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회 소장도 무대에 올라 발언했다. 

이날 집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정청래 민주당 의원, 광주·전남 민주당 국회의원들,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소나무당·정의당 등 야권 인사들도 동참했다.

15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광주시민총궐기대회' 사전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15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광주시민총궐기대회' 사전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울산에서도 개신교 단체인 깨끗한나라 울산본부 등이 이날 오후 2시 성남동 강변공영주차장 옆 둔치에서 '대통령 탄핵 반대 울산 시민 집회'를 개최했다. 경찰 추산 6000명가량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윤상현, 김민전, 나경원 의원이 순서대로 무대에 올라 발언했고, 울산을 지역구로 둔 김기현, 박성민 의원과 김두겸 울산시장도 모습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의원들 발언이 끝날 때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무효', '공수처 해산하라', '윤석열 석방해' 등 구호를 외치며 3시간가량 집회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4시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 광장에서 윤석열즉각퇴진 울산운동본부 주최로 탄핵 찬성 집회가 열렸다. 경찰 추산 800명가량이 참가했다.

각종 현안으로 투쟁 중인 민주노총 산하 사업장 조합원들, 시민 등은 '윤석열 파면', '국민의힘 해체'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탄핵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으며, 윤종오 진보당 의원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1시간 넘게 집회를 이어간 후 울산시청 남문까지 3㎞ 정도를 행진했다.

이밖에 서울 도심, 제주, 강원 지역 등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잇따라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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