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하야설’ 거론...野 “하야 꼼수는 꿈도 꾸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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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하야설’ 거론...野 “하야 꼼수는 꿈도 꾸지 말라”

이뉴스투데이 2025-02-15 21:55: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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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선고가 이르면 3월 초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고 전 윤 대통령의 '하야' 선택에 대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조갑제 조갑제TV 대표는 지난 13일 저녁 YTN 라디오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에서 "윤 대통령이 어떤 계산을 할지 모르지만 전격 하야 성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조 대표는 그 이유로 8대 0으로 파면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고 (윤 대통령이) 12월 7일 성명에서 모든 책임을 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12월 7일보다 하야 발표하기 굉장히 유리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윤 대통령 지지율이 꽤 높지 않냐. 하야를 결단하면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반(反)이재명 쪽에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리한 여론을 만들 수가 있는데, 어차피 파면될 게 확실하다면 인기가 있고 아쉬움이 있을 때 선언해야 극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친한계인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같은 날 YTN의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윤 대통령의 자진 하야와 관련 "이미 재판이 들어갔지 않나. 이미 재판에 들어갔으면 자기 마음대로 사퇴할 수 없다"고 했다. 

또 "한동훈 전 대표가 '조기 퇴진을 스스로 밝히시는 게 어떠냐, 그게 옳지 않겠느냐'고 (탄핵소추안 표결 전) 요구했다. 2월 말이나 3월 말 조기 퇴진을 밝히면 탄핵 과정을 거치지 않고 길거리에서 아스팔트 지지자들이 충돌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판단해 요구했었던 것이고, (윤 대통령도) 그때 그렇게 하겠다고 하다가 5일 뒤 갑작스럽게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범죄를 저지르거나 했을 때 공무원이 사표를 내 물러나면 연금이나 이런 것들을 받을 수 있다.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된다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마 하야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의 자진 하야 관측에 야권은 '꼼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에 하나라도 전직 예우라도 잠시 연장해 보려는 하야 꼼수는 꿈도 꾸지 말라"고 밝혔다.

김 수석최고위원은 "하야를 거부하고 탄핵심판을 선택한 것은 윤 대통령 자신이었다"며 "발동요건도, 절차도, 포고령도, 정치인 체포도 위헌위법인 계엄내란은 결국 파면으로 심판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란 반성·윤석열 파면·정권교체가 답"이라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변론 일정을 고려할 때 선고가 다음달 초·중순 내려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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