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상속세 때문에 집 팔고 떠나지 않게”…與 “거짓말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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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상속세 때문에 집 팔고 떠나지 않게”…與 “거짓말 스피커”

이뉴스투데이 2025-02-15 20:07: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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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상속세 개편 추진과 관련 "다수 국민이 혜택 볼 수 있도록, 세금 때문에 집 팔고 떠나지 않고 가족의 정이 서린 그 집에 머물러 살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상속세 개편, 어떤 게 맞나요'라는 게시글을 통해 상속세 개편 방안에 대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주장을 비교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일괄 공제 5억 원, 배우자 공제 5억 원을 각 8억 원과 10억 원으로 증액(18억까지 면세), 수도권의 대다수 중산층이 집 팔지 않고 상속 가능"이라고 썼다.

이어 "국민의힘은 최고세율 인하 고집, 수십·수백·수천억대 소수 자산가만 이익"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법과 권력은 소수의 특권을 위한 수단이 아니다. 안 그래도 극심해지는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소수 초부자를 위한 특권 감세는 절대 안 된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상속세 공제 현실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서면 축사를 통해 일부 중산층의 집 한 채 상속세 부담 우려를 언급하며 합리적인 상속세 방안을 현실화하자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주장에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상속세 개편 주장? '거짓말 네이티브 스피커'의 말을 믿는 국민이 누가 있겠습니까?' 제하의 논평을 통해 "이 대표의 상속세 개편 관련 언급과 취지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속세 개편한다고 말하니 진짜 개편하는 줄 알더라', '믿을 수가 있어야지', '내일은 또 뭐라고 말을 바꾸려나' 같은 이 대표의 상속세 개편 관련 기사 댓글을 소개하면서 "이러한 반응은 자업자득"이라고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그동안 '흑묘백묘론'을 내세워 반도체 산업 근로자 주 52시간 근로 예외 수용,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 철회 등을 시사했지만 실제 현실화한 것은 하나도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며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이 대표의 우클릭은 가짜 클릭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거짓말을 모국어처럼 쓰는 '거짓말 네이티브 스피커'의 말을 믿는 국민이 누가 있겠는가"라며 "이 대표에게 우선 필요한 것은 화려한 주장이나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최소한의 신뢰성 회복"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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