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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영구집권을 위한 친위 군사쿠데타가 다행히 시민들에 진압돼 실패했음에도 ‘아무 일도 없었다’는 그들의 궤변에 동의한다면”이라면서 반나치 운동가인 마르틴 니묄러 목사의 시 ‘나치가 그들을 덮쳤을 때’를 함께 게시했다.
해당 시는 나치의 만행에 적극적으로 동조하진 않았어도 무관심으로 방조했던 ‘침묵하는 다수’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정치적 무관심이나 방관자 효과를 경고하는 목적으로 주로 사용된다.
이 대표의 이러한 표현은 시민들을 향해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독려의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7일 ‘아직 내란 사태가 끝나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 탄핵 집회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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