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자말 무시알라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뮌헨은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시알라는 뮌헨과의 계약을 2030년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 무시알라는 2019년 여름 첼시 아카데미를 떠나 뮌헨에 합류했고 1군에 올라가 최고 수준에서 입지를 굳혔다”라며 무시알라 계약 연장을 공식 발표했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전 세계 최고의 클럽은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를 찾는다. 그중에서도 무시알라는 두드러진다. 뮌헨의 현재이며 미래다. 그는 우리의 새로운 세대의 얼굴이며 무시알라에게 뮌헨의 장기 계획을 설득하는 데에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무시알라는 첼시 유스를 떠나 뮌헨 유스에 합류하여 1군 데뷔까지 이뤄낸 유망주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주로 소화하며 볼 컨트롤, 탈압박, 슈팅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자원이다. 2021-22시즌부터 뮌헨의 준주전급 선수로 활약하며 많은 경기에 출전했고 2022-23시즌 포텐을 완전히 터뜨렸다. 무시알라는 모든 대회 16골 1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무시알라는 리그 10골로 제 역할을 다해주었고 이번 시즌 한층 스텝업한 모습이다. 모든 대회 15골 8도움으로 가장 좋았던 2022-23시즌을 거의 뛰어넘고 있다.
무시알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시즌이 반환점을 돌았는 데도 재계약 소식이 없자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 최고의 클럽과 이적설이 있었다.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로 무시알라를 노렸고 레알은 ‘갈락티코 정책’에 따라 무시알라에 관심을 보였다는 보도가 많았다.
여러 추측에도 불구하고 무시알라는 뮌헨에 남게 됐다. 재계약을 체결하며 2030년까지 뮌헨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무시알라는 재계약 소감으로 “정말 행복하다. 뮌헨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 여기서 프로 축구에 발을 내딛었고, 앞으로 몇 년 안에 이 클럽과 함께 큰 것을 이룰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뮌헨의 훌륭한 팬들과 함께 이곳이 집처럼 느껴진다. 이루고 싶은 것이 많고 앞으로의 모든 일에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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