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지난 1998년 10월19일 국내 소주시장에 첫 선을 보인 참이슬은 소주 25도라는 상식을 깨며, 소주의 이미지를 ‘부드럽고 깨끗하게’ 바꿔 놓은 브랜드다. ‘진로’에 이어 소주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참이슬’은 품질, 브랜드 파워 등 소주시장의 역사를 바꾼 제품이다.
참이슬은 출시 2년 만에 단일 브랜드로 전국 시장의 5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는 소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출시 이후 2024년 7월까지 약 400억병(360ml 기준)이 판매됐다. 이는 1초당 약 49병이 팔린 셈으로 병을 눕히면 지구(약 4만km)를 222바퀴 돌 수 있는 길이의 양이다. 특히 참이슬 후레쉬는 국내 소주시장에서 2023년까지 25년간 판매 1위를 기록할 만큼 가장 대중적이고 규모가 큰 메가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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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지난 26년간 참이슬의 깨끗한 맛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진화를 계속해왔다.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입맛에 맞춰 16차례에 걸친 제품 리뉴얼을 진행했다.
지난해 2월에는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참이슬만의 깨끗한 음용감을 개선하고, 간결한 서체의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참이슬 후레쉬는 리뉴얼을 통해 특허 받은 대나무 활성숯을 활용한 정제과정을 4번에서 5번으로 늘리며, 잡미와 불순물을 한번 더 제거해 최고의 제품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또한 저도화 트렌드로 소비자의 도수 선호도가 하향된 점을 주목,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테스트와 분석을 진행해 16도로 최적의 주질을 완성했다.
참이슬의 제조방법에 도입한 대나무숯 여과공법은 ‘죽탄과 죽탄수를 이용한 주류의 제조방법’으로 기술특허를 취득해 제조방법상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참이슬의 제조과정에 사용되는 ‘대나무 활성숯’이 숙취 원인물질 제거 및 이취(異臭)제거에 우수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은 한국산업식품공학회지 연구논문을 통해서도 입증됐다.
참이슬이 국민 소주로 자리매김하게 된 데에는 무엇보다도 숙취가 없는 깨끗한 술 맛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최고의 품질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고객중심의 원칙, 성공적인 제품 리뉴얼, 100년 역사의 국민기업 하이트진로에 대한 고객의 사랑 등이 성공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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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성장해온 참이슬은 국내 소주시장 1위 자리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6월 영국의 주류전문지인 ‘드링크인터네셔널’에 따르면 위스키, 보드카, 럼, 진 등의 판매량을 앞질러 2001년부터 23년간 전 세계 증류주(Distilled Spirits)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현재 약 80개국에 소주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 현지 가정 채널 입점을 확대하고 페스티벌 참여 및 스포츠 마케팅 등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강화하며 제품의 접근성과 인지도, 그리고 현지 음용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비전 2030’으로 ‘소주의 대중화’를 선포하며 2030년까지 해외시장 소주 매출액 5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증류주 No.1 브랜드인 참이슬을 앞세워 글로벌 종합 주류기업으로 도약시킨다는 전략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참이슬은 대한민국 No.1 소주 브랜드로서 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참이슬만의 제품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품으로서 자부심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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