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텃밭 가꿔요"…주말농장 분양 나선 서울 자치구[동네방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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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텃밭 가꿔요"…주말농장 분양 나선 서울 자치구[동네방네]

이데일리 2025-02-15 0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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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서울자치구들이 주말농장 운영에 나선다. 주민들에게 농업 체험을 통한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심 속 지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다.

(사진=구로구)


15일 자치구에 따르면 서대문구는 농약과 화학비료, 비닐멀칭을 사용하지 않는 ‘3무(無) 친환경 영농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말농장 참여자를 모집한다. 비닐멀칭(vinyl mulching)이란 ‘플라스틱 필름으로 땅의 표면을 덮는 것’을 말한다. 구민들이 직접 작물을 기를 수 있는 서대문구 주말농장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마련한다.

구는 교육 시간별 50가구씩 모두 200가구를 모집해 가구당 16.5㎡의 텃밭을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상반기(4∼7월)에 6회, 하반기(8∼12월)에 4회 영농교육을 받는다. 단, 상반기에 4회 이상 출석해야 하반기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시간 외에는 자율적으로 텃밭 운영이 가능하다.

텃밭 이용료, 삽 등 공용 농기구, 친환경 농업교육이 무료로 제공된다. 호미 등 개인 농기구와 씨앗, 모종, 천연방제 제품은 참여자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구로구도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궁동에 위치한 ‘주말농장’을 운영할 주민을 모집한다. 분양 예정인 주말농장은 구로구 궁동 내 4개 구역(1구역~4구역), 540구획으로 나눠져 있다.

특히, 올해는 4개 구역 중 4구역을 유기합성농약, 화학비료, 비닐덮기(멀칭) 등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장으로 시범 운영한다. 4구역은 친환경농법 희망자에 한하여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 대상은 구로구에 주소지를 둔 주민으로 1가구당 1구획(16㎡)씩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 비용은 6만원이다.

송파구 역시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송파구민을 대상으로 올해 송파구 친환경 주말농장 경작자를 모집한다. 송파구 친환경 주말농장 위치는 방이동으로, 총 380구획으로 구성된다. 분양 후부터 12월 가을작물을 수확할 때까지 텃밭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텃밭 경작자에게 봄과 가을 연 2회 친환경 퇴비를 지원하고, 농기구 대여, 급수시설, 쉼터 등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또한 친환경 경작법과 농사에 경험이 없는 주민들을 위해 농사짓는 법과 친환경 경작법, 계절별 작물 재배법, 유기농 비료 제작법 등을 알려주는 ‘초보 도시 농부 교육’도 연 12회 운영할 예정이다.

송파구민이면 누구나 1세대당 1구획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분양은 방이동 1권역 220구획, 방이동 2권역 110구획으로 총 330구획을 분양한다. 1 구획 당 고랑 면적을 포함해 9㎡ 규모로 연간 임차료는 8만원이다. 또, 사회적 취약계층을 배려하기 위해 텃밭 50구획은 특별 분양한다. 연간 임차료는 4만원이다.

자치구 관계자는 “주말농장은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라며 “올해도 많은 주민분들이 참여해 농촌 체험을 통해 건강한 생활 영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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