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신부가 되는 배우 '남보라'가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남보라가 출연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와 프러포즈, 결혼 준비 과정 등에 대해 공개했다. 특히 이날 남보라는 예비 신랑의 '목소리'를 공개하며 "남편 목소리가 정말 꿀 보이스다. 전화할 때마다 내 마음을 사르르 녹게 만든다"라고 자랑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남보라 예비 남편의 목소리를 들은 패널들은 "남편분이 목소리로 출연했는데 너무 좋다. 미성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예비남편은 '여보세요. 보라야' 라며 다정하게 남보라를 불렀고, 남보라는 환한 웃음으로 대답했다.
앞서 남보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프러포즈'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이와 관련해 남보라는 "너무 멋있는 곳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 예비신랑이 갑자기 화장실 좀 다녀오겠다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더니 갑자기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밀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남보라, 발달장애 동생에 '예비남편' 반응은?
이어 남보라는 "너무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 반지를 저 몰래 준비했는데 알고 보니 반지를 사기 위해 매장을 다섯 번이나 방문했다고 하더라. 그걸 듣고 너무 감동받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보라가 김기리와 문지인 부부를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보라는 김기리와 문지인 부부를 초대한 이유에 대해 "나의 워너비 부부.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해서 결혼이 하고 싶어졌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김기리와 문지인 부부는 독실한 신앙심을 바탕으로 인연을 맺었고, 문지인에게는 발달장애 동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보라 또한 교회생활을 하며 남편을 만났고 그녀의 여섯째 남동생에게는 발달장애가 있다.
김기리는 이날 남보라에게 '발달장애가 있는 동생을 예비신랑에게 어떻게 소개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남보라는 "저희는 교회 생활을 같이 해서 (알고 있었다) 지금도 제가 교회를 못 가는 날이면 둘이서 저 없이도 손잡고 잘 다니더라."라고 말했다.
또 "둘이 불편한 것도 없다. 싫은 티나 불편한 티도 없더라. 그런 게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문지인은 "그 친구들은 정말 머릿속에 계산도 없다. 편견도 없고. 그러다 보니 진짜 동생도 예비신랑을 엄청 좋아할 거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남보라는 이날 자녀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자 "많이 낳으려고 한다. 힘이 닿는다면 3, 5, 7 홀수로. 예비신랑과는 넷까지 합의 봤다. 내가 적은 나이가 아니라 신혼을 조금 포기할 생각도 있다"라며 출산을 위해 체력 관리를 하는 중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남보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비 남편이 "웃을 때는 비버같고 평소에는 축구선수 손흥민을 닮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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