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뜻깊은 선행을 실천했다.
지난 13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아이들 60명에게 100만원씩 총 6,000만원 기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기안84, 보육원 기부 액수 공개.. "아이들 통장에 직접 입금"
이날 영상에서 기안84는 웹툰작가 박태준, MC 주긍정을 만나 보육원으로 향했다. 기안84는 "여기가 향진원이라고 보육원에 있는 친구들한테 작년에 제가 기부했다. 작년에 여기에 한 5천 몇백만원, 대략 총 7천만원 정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주긍정은 "100만원씩 기부하게 됐는데 축구화, 컴퓨터, 패드 등 자신의 삶이 더 나아지는 경험을 간접적으로 했다"라며 기안84가 한 '100 챌린지'를 소개했다.
기안84는 "내가 작년에 해보고 좀 아쉽더라. 영상을 찍는 이유가 뭐냐면 전국에 보육원 많이 있지 않나. 대한민국 지도가 있으면 여기 보육원에서 번져서 여러분도 영상 보고 다른 분들도 기부하고 싶으면 연락 주시면 이 친구가 전국 보육원 친구들에게 통장에 100만원씩 넣어주는 걸 한다"라고 100 챌린지 기부를 독려했다.
특히 기안84는 박태준에게 "예전에 독거노인분들 찾아가서 100만원씩 드렸지 않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태준은 "너랑나랑 처음한 기부가 그거였던 것 같다. 아마 10년전에 처음으로 시작했을 거다"라며 '패션왕'의 우기명 야상을 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했었다고 밝혔다.
기안84는 "10년 전에 돌아다니면서 기부하는 게 스스로 멋지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번엔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친구들도 있다고 하니까 그림 조언도 해주고"라고 보육원 안으로 들어갔다.
기안84 "기부, 살면서 제일 잘 한 일.. 자부심 든다"
보육원에서 아이들을 만난 후, 박태준은 "어떻게 잘 풀려서 희민이랑 이런데 와서 그림도 알려주고 뜻깊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좋은 일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기안84도 "저희도 먹고 살만하니까 이렇게 할 수 있고 좋은 것 같다"라며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제일 잘 한 일이 기부 같더라. 스스로 자부심이 들더라. 작년에 사실은 기부를 하고 영상 찍었다가 안 올렸다. 너무 나대는 것 같아서 그랬는데 다른 사람들이 이걸 보고 느끼고 자기도 하고 싶다고 하면 좋은 일이잖아. 그렇게 다른 분들도 많이 기부했으면 좋겠고 스스로한테 멋지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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