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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소향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5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콘서트-치어 업!(CHEER UP!)’에서 긍정 기운 가득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의 힘을 북돋웠다.
이날 소향은 2부 무대에 올라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을 시작으로 ‘바람의 노래’, ‘미스티’(Misty), ‘틸 유 러브 미 어게인’(Till you love me again), ‘하늘을 달리다’까지 다섯 곡을 열창했다. 국가대표 보컬리스트답게 폭발적인 고음으로 객석을 압도한 소향은 관객들과 눈빛을 주고 받고 떼창도 여유롭게 이끌어내며 함께 즐기는 무대를 완성했다. 관객들도 휴대폰 카메라 플래시로 공연장을 별빛으로 수놓는 등 격하게 화답했다. 그런 관객들의 반응에 감격한듯 소향은 앙코르 곡으로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열창해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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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은 폭발적인 고음으로 객석을 ‘들었다 놨다’ 했다면, 맛깔나는 입담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소향은 지난해 10월 열린 ‘제13회 이데일리 W페스타’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나는 꿈이란 게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며 “W페스타라는 공간에서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고, 오늘 이 자리에서도 꿈을 주제로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웃어보였다.
소향은 얼마 전 종영한 KBS2 예능 ‘나라는 가수’ 출연 뒷이야기도 전했다. ‘나라는 가수’는 다른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며 ‘나’라는 가수를 찾아가는 음악여행을 다룬 예능이다. 소향은 “해외 버스킹은 처음이었는데,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다양한 나라에서 노래를 불렀다”며 “이를 통해 음악이란 건 국경이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이어 “음악은 영혼의 언어”라며 “직접 말로 하지 못하는 것을 음악을 통해 소통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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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 중이라는 한 관객의 사연에 “원하는 게 있다면 그 시간을 견뎌내고 버텨야 한다”며 “꽃처럼 활짝 피어났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사람들은 희망이 없다고 하지만 나는 내 꿈을 향해 달려보겠다’는 한 관객의 사연에 대해서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무조건 해보라”면서 “작심삼일도 괜찮다. 무조건 하면 된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그러면서 소향은 “인간이 사람으로 태어나서 할 수 있는 좋은 것 두 가지가 있다. 꿈을 꾸는 것과 사랑하는 것”이라며 “그 꿈이 사랑 안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소향은 또 “내가 노래를 부르는 이유가 유명해지는 것도 좋지만, 내 노래를 통해 누군가를 살리고 꿈을 꾸게 하고 싶기 때문”이라며 “내 노래, 목소리로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향은 올해 계획으로 “최근 새로운 기획사로 옮겼다. ‘나라는 가수’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에이티즈가 소속된 곳”이라며 “그분들을 보고서 새로운 꿈을 갖게 됐다. 정말 많은 계획을 세웠는데, 어떤 계획들을 실현해 나갈지는 앞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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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일자리 콘서트는 창립 25주년을 맞는 이데일리가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고 선도한다는 목표를 갖고 6회째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이데일리 주최 ‘2024 좋은 일자리 대상’을 수상한 기업과 기관, 학교들이 동참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민의 생명보호와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해온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함께 한다. KG그룹 가족사의 후원으로 운영 중인 재단법인 선현은 지난 2022년 소방청과 100년 협약을 맺고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 복지향상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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