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 "미들블로커 부상 공백·세터 안정감 아쉽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2연패'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 "미들블로커 부상 공백·세터 안정감 아쉽다"

한스경제 2025-02-14 21:10:42 신고

3줄요약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수원=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미들블로커와 세터 기용에 고민이 많다."

페퍼저축은행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21-25 16-25)으로 졌다.

페퍼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졌다. 9승 19패 승점 27로 6위에 머물렀다. 5위(10승 17패·승점 29) 한국도로공사와 차이는 승점 2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가 14점, 테일러가 12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기존에 손발을 맞춰오던 선수들이 아니다 보니까 범실이 나오면 안 되는 곳에서 자꾸 범실이 나왔다. 그렇게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며 "시즌 10승까지 1승을 남겨두고 있는데 잡힐 듯 잡히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페퍼저축은행에는 특히 미들블로커 자리에 부상자가 많다. 장위와 짝을 이뤄야 할 하혜진과 염어르헝이 부상을 당했다. 하혜진은 이제 막 재활을 끝낸 상태고, 염어르헝은 최근 좌측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이 됐다.

장 감독은 "미들블로커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하혜진이 빠졌을 때 염어르엉이 잘 버텼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했다. 보이지 않는 범실들이 나왔다. 자리를 잡아가는 듯싶었지만, 이제는 염어르헝이 부상으로 빠졌다. 고민이 많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하혜진의 복귀는 시간이 조금 필요할 전망이다. 장 감독은 "최근에 팀에 합류해서 개인 공격 훈련을 소화했다.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 부상 복귀를 하더라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 최대한 빨리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와서 미들블로커 공백을 메워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세터들의 안정감 부족도 골머리를 앓게 만든다. 이날은 2005년생 박수빈이 생애 첫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기대에는 못 미치는 활약을 했다. 장 감독은 "박사랑이 선발로 뛰다가 흔들려서 박수빈이 들어갔다. 박수빈은 안정적인 토스가 강점이다. 그런데 부담감이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흔들렸다. 그래서 다시 박사랑을 기용해야 했다"면서 "세터도 안정감이 필요하다. 한 명이 자리를 잡아주지 못하고 있다. (경기 중에) 자꾸 세터가 교체되니 전체적인 팀의 안정감도 떨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