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13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창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4일 중국 선전의 룽화 문화체육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AFC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시리아에 2-1로 이겼다.
성신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 8분 김태원의 패스를 받은 성신은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23분에는 백민규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한국은 후반 15분 시리아의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실점했다. 이후 시리아의 공세에 위기를 맞았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면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한국의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이 대회에서 12차례나 우승이 있지만, 2012년 이라크 대회 이후로는 우승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U-20 아시안컵은 칠레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도 걸려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 4강 안에 들면 본선 티켓을 거머쥠과 동시에 4회 연속 진출을 이뤄내게 된다.
첫 경기서 승전고를 울린 한국은 17일 오후 6시 15분 태국과 2차전을 치른다. 이어 20일 오후 4시에는 일본을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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