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김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즈(총상금 20만 달러)에서 정상에 섰다.
김가영은 14일 필리핀 마닐라의 더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김가영은 븟사바꼰 수까빤(태국)을 1타 차로 제치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KLPGA 공식 대회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김가영은 공식 우승 상금 1500만 원을 받아 황유나와 함께 시즌 상금랭킹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20만 달러다. 김가영이 실제로 받은 우승 상금은 3만 달러(약 4317만 원)다. 국내에서 열리는 드림투어 대회와 형평성 때문에 공식 기록에는 우승 상금이 1500만 원으로 반영된다.
김아현은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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