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공금을 빼돌려 가상화폐 투자 등에 쓴 청주시청 공무원에 대해 감사원이 중징계를 요구했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감사원은 시청 6급 공무원 A(40대)씨에 대해 파면 조치를 요구하는 회계감사 결과를 시에 통보했다.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팀장 등 부서 상급자 5명에게는 경징계와 주의 처분을 요구했다.
시는 A씨와 경징계가 요구된 팀장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A씨는 2018년부터 6년 동안 자신이 관리하는 시 예산과 공적 단체 자금 6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빼돌린 돈을 주식과 가상 화폐 투자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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