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디지털 대전환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지역 교육청은 교원·교장 대상 디지털 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교육은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현장에서의 활용 방안 등을 교육해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도내 중·고등학교장 450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학교경영자 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했다.
연수 과정은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미래교육 방향 △디지털·인공지능(AI) 기관 방문을 통한 학교 현장 적용 방안 탐색 △디지털 사회 속 인문학의 가치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와 ‘하이러닝’ 활용 수업 사례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디지털 문해력(리터러시) 등으로 구성됐다.
디지털·인공지능(AI) 관련 기관 방문 프로그램에서 IT 기업을 방문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디지털구글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LG사이언스파크 △카카오 AI 캠퍼스 △넥슨 △클래스팅 등을 직접 방문해 인공지능 기반 교육 프로그램 활용과 수업 사례를 나눴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 기간 종료 이후에도 3월 개학 후 신규 교장을 대상으로 연수를 재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학교장의 디지털 기반 리더십을 강화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이하 부산서부교육지원청)은 14일 서부 관내 희망교원 200명을 대상으로 ‘교사를 위한 AI 리터러시’를 주제로 온라인 특강을 운영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김용성 충남대 기술교육학과 교수가 AI 기술의 발전과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 방안, AI 리터러시의 중요성,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부산서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AI 리터러시의 핵심 요소를 소개하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AI 리터러시 특강이 교사들이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학생들에게 보다 혁신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교육을 대비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원의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한국대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