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 과외가 있어서요" 이수지에 대치맘 긁?…중고 매물 난리났다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개그맨 이수지가 유튜브를 통해 '대치동 엄마'를 표현해 화제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는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EP.01 '엄마라는 이름으로'Jamie맘 이소담 씨의 별난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사실과 다르게 코미디로 각색한 내용입니다'라는 안내로 시작되는 해당 영상은 제목마저 실제 다큐 프로그램 형식을 따르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영상 속 이수지는 '제이미'의 엄마 이소담으로 분해 눈길을 끌었다.



4살 아이를 수학학원 등원시킨 이수지는 차에서 김밥으로 끼니를 해결하며 아이를 위한 삶을 사는 모습을 표현했다.

또한 이수지는 말 중간 중간에도 영어 단어를 섞어쓰는가 하면, 영어 원어민 선생님에게 변기 배변을 성공했다는 말을 들으며 "배변 훈련 괴외 등록한 건 취소해야겠다. 선생님 모시려고 했거든요"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수지는 명품 브랜드의 패딩과 가방을 착용했는데, 해당 패딩은 실제로 강남 학부모들 사이에서 유명한 '교복템' 제품이었다. 

실제로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자, 강남구 학부모들은 맘 카페 등에 "패딩 정말 팔아야 하나요"라는 고민을 토로하는가 하면, "엄청 많이 보이던 패딩인데 학원 셔틀버스 정류장에 오늘 두 명 밖에 안 입고 있었음" 등의 목격담으로 화제가 됐다. 



패러디가 된 강남구 학부모들의 고충이 전해지자 '대치맘'은 밈이 됐다. 더불어 중고 판매 플랫폼에 해당 브랜드 패딩 매물이 증가해 대대적인 뉴스보도까지 이뤄진 상황이다. 

이수지의 연기에 구독자들은 "내가 학원 선생님인데 저 말투 어떻게 알고 따라하시지", "저 우아하고 조곤조곤한 말투. PTSD 와요", "저런 엄마들 진짜 대부분인데", "혹시 경력직이신가요(아닌 거 압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패딩이 이슈화 되자 여러 네티즌은 "패딩 유행 잠재웠다고 해서 보러 왔습니다", "유행을 삭제해버렸군요" 등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핫이슈지 채널, SBS, 채널A


오승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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