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신청…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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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신청…주가 강세

폴리뉴스 2025-02-14 17:06:13 신고

[사진=삼성화재 제공]
[사진=삼성화재 제공]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삼성생명이 금융위원회에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을 신청해 주목된다. 삼성화재의 밸류업 공시에 따라 삼성생명의 지분율이 보험업법상 허용치를 넘어설 수 있어 이에 대한 법적 무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전날 금융위원회에 삼성화재에 대한 자회사 편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심사 기간은 최장 2개월이며, 최종 승인 여부는 금융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된다.

삼성생명의 자회사 편입은 삼성화재의 밸류업 계획 발표 탓이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31일 자사주를 소각해 현재 자사주 비중인 15.93%를 2028년까지 5% 미만으로 축소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화재는 밸류업 공시를 통해 지급여력비율(K-ICS·킥스)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의 목표수준을 각각 220%, 11~13%로 설정하고 주주환원율을 오는 2028년까지 50%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생명은 삼성화재의 지분 14.98%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삼성화재가 자사주를 소각하면 다른 주주의 지분율이 자연스럽게 상승해 삼성생명의 지분율은 16.93%까지 상승한다.

보험업법상 보험사는 다른 회사 주식을 15% 초과 보유할 수 없고, 금융위로부터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은 회사만 15% 넘는 지분을 보유할 수 있다.

이에 삼성생명이 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회사 편입 신청을 한 것이다. 삼성생명은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금융계열사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지만, 삼성화재는 아직까지 별도 법인으로 남아있다.

삼성화재는 자회사 편입 이후에도 독립적인 경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은 지난 12일 실적발표회에서 “삼성생명 자회사로 편입되더라도 사업 운영이나 거버넌스 측면에서 특별히 변하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우량자산인 삼성화재 주식의 보유, 정부 밸류업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이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할 경우 삼성생명의 실적 개선과 함께 주주들에게도 수혜가 돌아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삼성생명이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소식에 주식 가치도 오르고 있다. 14일 오전 삼성생명의 주가는 전일 대비 4400원 오른 9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화재도 2.79%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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