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앱트로닉’ 투자···경쟁 구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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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앱트로닉’ 투자···경쟁 구도 본격화

투데이코리아 2025-02-14 17: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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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트로닉 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사진=앱트로닉
▲ 앱트로닉 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사진=앱트로닉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테슬라를 비롯해 주요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상용화 경쟁에 뛰어드는 가운데 구글이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경쟁 구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CNBC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로봇 개발업체 앱트로닉은 이날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규모 확대를 위해 3억5000만달러(약 50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를 발표했다.
 
앱트로닉은 지난 2016년 설립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사로 현재 구글의 딥마인드와 함께 로봇 기술을 만들고 있다.

업계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이번 투자는 B캐피탈과 캐피탈 팩토리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구글도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글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앱트로닉은 지난 연말까지 2800만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앱트로닉은 이번 투자금을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가속화 및 대표모델인 ‘아폴로’ 제조시설 확대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업계에서는 구글이 이번 투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과거 구글은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가 매각하는 등 로봇과 관련한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나,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에 투자한 사례는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골드먼삭스는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오는 2035년 380억달러에 달하며, 로봇 출하량은 14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는 전년도 발표한 보고서와 비교해 시장 규모는 6배, 출하량은 4배 증가한 것으로, 제조 비용 또한 40% 가량 감소하고 수익성을 빠르게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프 카데나스 앱트로닉 최고경영자(CEO)는 “AI의 힘을 가진 로봇이 훨씬 더 다재다능해지고 있다”며 “로봇을 자동차 가격보다 낮게 책정하는 것이 목표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시간이 지나며 훨씬 더 저렴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테슬라는 ‘옵티머스’라는 모델의 로봇을 개발해 연내 자체 공장에 배치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또한 지난해 휴머노이드 개발 스타트업 피규어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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