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이없네’ 토트넘 부진이 손흥민 탓?...태업 논란+주장 완장 박탈 의견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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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이없네’ 토트넘 부진이 손흥민 탓?...태업 논란+주장 완장 박탈 의견까지 등장

인터풋볼 2025-02-14 17: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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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부진으로 인해 손흥민이 억지스러운 비판을 받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떠난 뒤로 기량이 크게 떨어진 것처럼 느껴진다. 오하라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하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부진이 심각하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4위다. 리그 우승은 이미 불가능하다. 지난 EFL컵 준결승 1차전에서 리버풀에1-0으로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 0-4로 대패하며 탈락했다.

끝이 아니었다. 잉글랜드 FA컵 32강에서도 아스톤 빌라에 패배했다. 아직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이 남았으나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올 시즌을 무관으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최근 화살이 손흥민을 향하고 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오하라는 “토트넘의 최근 두 경기, 리버풀전과 아스톤 빌라전은 토트넘이 경쟁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은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혹평했다.

이어서 “투지도, 열정도, 열망도, 리더쉽도 전혀 없었다. 내가 보기엔 리더십의 부재는 감독과 주장에게서 비롯된 것이다. 이런 말을 하기 싫지만 손흥민은 더 이상 이 팀의 주장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오하라는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고 구단의 훌륭한 봉사자이지만 어려움 순간에 팀을 하나로 모으는 데 있어서는 주장이 될 수 없다. 주장은 선두에서 팀을 이끌 수 있는 사람, 팀을 위기에서 빠져나오게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충격적인 이야기도 나왔다. 오하라는 “손흥민은 그렇지 않으니 이제 주장직을 박탈하고 다른 선수에게 맡겨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기량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팬들이 등을 돌리고 다른 선수들에게 눈을 돌릴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태업 논란도 등장했다. 리버풀 출신 필 톰슨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한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부상이 계속 이어지면 항상 힘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몇몇 선수들을 보면 더 이상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을 듣지 않는 건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어서 “손흥민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 그는 승부사였다. 에너지가 넘쳤다. 이번 시즌에는 너무 부족해 보인다. 지난 몇 달 동안만 그런 게 아니다. 더 이상 열정도, 헌신도, 능력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밝혔다.

어이없는 주장이다. 토트넘의 부진에 주장인 손흥민의 책임이 아예 없다고 말할 순 없지만, 온전히 손흥민의 탓이라고도 볼 수 없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반복되는 부상으로 인해 팀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자연스레 전력이 약해졌다. 손흥민이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손흥민은 꾸준히 주장다운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1월 “포스테코글루 감독님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모든 사람의 책임이다. 결과에 대한 누군가 모든 책임과 비난을 받아야 하는 건 아니다. 때로는 결과를 얻지 못한 게 불행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또 “감독뿐만 아니라 나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먼저 이런 상황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지금은 서로에게 손가락질할 때가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단합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이 좋은 활약을 통해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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