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드그룹이 지난해 해외 진출 등 효과로 실적이 상승했다. 사진은 폰드그룹 CI. /사진=폰드그룹
폰드그룹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377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폰드그룹은 2023년 12월28일 분할 신설된 법인으로 지난해 2월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폰드그룹은 실적 호조에 대해 ▲수퍼드라이 국내 시장 안착과 해외 진출 ▲비비씨어스 전국 주요 상권 매장 확대 ▲이커머스 사업 성장세 ▲모스트·브랜드유니버스 등 신규 편입 계열사 실적 기여 등을 꼽았다.
수퍼드라이는 지난해 8월부터 해외진출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폰드그룹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수퍼드라이의 진출 국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폰드그룹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인 화장품 유통 계열회사인 모스트는 4분기 매출 127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달성했다. 연간 매출액은 330억원이다. 모스트는 효율적인 유통 전략과 채널 다각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를 500억원 이상으로 자신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연결 계열회사로 편입된 브랜드유니버스는 연결 계열사 편입 첫 분기부터 매출 215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달성했다. 브랜드유니버스는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SPYDER)를 전개한다. 한화이글스의 공식 유니폼 스폰서십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올해 프로야구 시즌을 앞두고 지난달엔 유니폼 제품이 조기 품절되기도 했다.
폰드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연결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였다. 이는 회사의 글로벌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해외 매출 비중을 15%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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