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다 훨씬 효과적"... 민폐 주차, 제대로 참교육한 누리꾼에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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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다 훨씬 효과적"... 민폐 주차, 제대로 참교육한 누리꾼에 ‘열광’

오토트리뷴 2025-02-14 16:56: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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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대형 마트에서 벌어진 민폐 주차에 제대로 앙갚음을 한 사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누리꾼은 “통쾌하다”, “멋진 사람” 등 속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관련 법령 부재를 비판했다.

▲주차 칸 두 대 분량을 차지한 차를 가로막은 장면(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차 칸 두 대 분량을 차지한 차를 가로막은 장면(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트 주차장 X웃기네 ㅋㅋ”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주차된 KGM 렉스턴 스포츠 칸 앞을 완전히 막은 현대 아반떼가 눈에 띈다.

얼핏 보면 아반떼가 불법 주차를 한 것처럼 보인다. 사실은 민폐 주차를 한 렉스턴 스포츠 칸 차주에게 복수를 한 과정 중 하나였다. 렉스턴 스포츠 칸 차주는 주차 칸 두 대분을 혼자 차지했다. 이에 화가 난 작성자가 그 앞을 가로막아 버렸다.

▲민폐 주차를 한 차에 붙여놓은 메모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민폐 주차를 한 차에 붙여놓은 메모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와 함께 “주차 똑바로 하세요. 밥 먹고 올 테니 반성하고 계세요”라며, “불쌍해서 연락처는 남기겠다”라는 메모지를 차에 붙여놨다. 해당 사연은 커뮤니티를 넘어 언론에 보도되며 더욱 큰 화제에 올랐다.

작성자는 이후 후기를 남겼다. “화가 나서 그냥 저렇게 주차한 다음, 쪽지 남기고 장 보러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차 좀 빼달라’라며 전화가 왔길래 빼줬는데, 50~60대로 보이는 부부가 말싸움하고 운전자는 나를 째려봤다”라고 덧붙였다.

▲주차 칸 두 대 분량을 차지한 차(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차 칸 두 대 분량을 차지한 차(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본 누리꾼은 “너무 통쾌하다”, “꼬우면 제대로 주차하던가”, “아예 하루 정도 더 기다리다 빼주지” 등 속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법이 쓰레기라 이런 일이 계속 생긴다”라면서 관련 법이 없는 점을 언급했다.

▲본 기사와 관계 없는 사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본 기사와 관계 없는 사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대형 마트 주차장에서 민폐 주차는 현행법상 처벌이 어렵다. 사유지인 경우가 많아 대부분 도로교통법 적용 범위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다른 차나 사람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정도가 최대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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