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고백!' 한가인 "연정훈에게 사기 결혼당해…완전 속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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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고백!' 한가인 "연정훈에게 사기 결혼당해…완전 속았다"

STN스포츠 2025-02-14 16:01: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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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사진┃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STN뉴스] 송서라 기자 = 배우 한가인(43)이 남편인 배우 연정훈(47)과 서로 속았다며 "사기 결혼"이라고 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방송 최초로 카메라 앞에서 진짜 싸운 한가인 연정훈 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한가인과 연정훈은 과거 연애시절의 데이트 코스를 다시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한가인은 "오빠가 새벽 촬영 끝나고 한 2시쯤에 우리 집에 왔다"고 떠올렸다. 

이어 "같이 드라이브를 하면, 나는 계속 잤다. 잠에서 깨면 난 집에서 내리는 거다. 그게 뭐야. 데이트야?"라고 덧붙였다.

연정훈은 "그 때는 그런 게 좋았다. 손 한번 잡으러 가는 거지"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가인은 "지금 생각해보면 오빠도 나한테 속아서 결혼을 한 거고"라고 말했다.

연정훈은 "뭘 속였냐"고 물었다. 한가인은 "내가 이렇게까지 낭만이 없을 줄 알았냐"고 물었다. 

연정훈은 "전혀 몰랐다. 어렸을 때는 애교라도 있었지"라고 답했다.

한가인이 "내가 (연정훈에게) 속은 거는"이라고 말하자 연정훈은 "속은 거 없다"고 했다.

한가인은 "나는 완전 속았다. 내가 그때 결혼할 때 나는 오빠가 진짜 어른인 줄 알았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때 각자) 26살, 22살, 어린 애였다. 그때 내 기준에서는 오빠가 엄청 선배였다. 나이도 더 많고 사회경험도 있고, 멋있어 보였는데. 거기서 이제 제대로 실수가 난 거다"고 밝혔다.

이어 "각자 간에 사기 결혼이었다"며 웃었다. 연정훈 역시 웃었다.

한편 한가인은 연정훈과 2003년 KBS 1TV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약 2년간 교제한 후 2005년 4월 결혼했으며 1남1녀를 뒀다.

글=뉴시스 제공 

STN뉴스=송서라 기자

stopsong@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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