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징계보다 갈등 해결 중점…울산교육청, '회복적 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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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징계보다 갈등 해결 중점…울산교육청, '회복적 학교' 운영

연합뉴스 2025-02-14 15:48: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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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평화로운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회복적 학교' 20개교를 3년간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회복적 학교는 학생 간 사소한 갈등이 학교폭력으로 번지거나 신고 후 관계가 악화하는 문제를 예방하고, 학교 공동체가 협력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기존 징계 중심의 대응에서 벗어나 관계 회복에 중점을 둔 해결책을 제공한다.

시범 운영 학교는 초등학교 7곳, 중학교 9곳, 고등학교 3곳, 각종학교 1곳이다.

이들 학교는 '회복적 학교 만들기' 계획에 따라 1년 차에는 '이해와 훈련', 2년 차에는 '실천과 적용', 3년 차에는 '구조와 운영'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교직원 대상 집중 연수, 학급 단위 회복적 생활교육, 학부모 회복적 생활교육, 학교별 담당관과 공동체 갈등 조정관 양성, 학교 공동체 회복위원회 운영 지원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범 학교는 3월 28일까지 회복적 학교 교원 대상 신학년 집중 연수를 각 학교 운영 계획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뿐만 아니라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대화 모임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 문화가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학교 공동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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