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1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의 재계약 관련 금액을 알아보기 위해 선수의 에이전트에게 연락했다. 비니시우스는 이미 답변을 했고, 현재 레알 마드리드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이자 세계 최고의 측면 공격수다. 플라멩구에서 성장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지난 시즌에도 37경기23골 11도움을 몰아치며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그런데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비니시우스의 기존 계약은 2027년 종료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실력을 인정해 재계약을 내밀었지만 비니시우스 측에서 거절했다. 세부 조건에서 이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비니시우스는 그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급여 인상을 원하고 있다. 그의 연봉은 FIFA 올해의 선수 수상 등 다양한 보너스를 받은 뒤 세금을 제외하고 약 1,500만 유로(약 226억 원)다”라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도 나왔다. 영국 ‘골닷컴’은 “익명의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비니시우스에게 최대 3억 유로(약 4,530억 원)를 지불하고 시즌당 2억 유로(약 3,020억 원)의 5년 계약을 제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재계약 협상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2027년 끝나는 비니시우스와 계약을 갱신하기 위해 희망 금액을 파악했다. 비니시우스 측은 이미 답변을 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비니시우스의 재계약은 뜨겁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까지 재계약을 할 계획이 없었지만, 사우디아라비아가 그를 영입하려고 하는 움직임으로 인해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니시우스는 “새로운 계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내 바람은 이곳에 오래 머물며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를 만드는 것이다. 나는 항상 더 오래 머물고 싶다. 앞으로 며칠 안에 모든 것을 해결하고 오래 머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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