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윳값이 2월 둘째 주 큰 변동 없이 제자리걸음을 이어갔다. 전국 평균은 소폭 내림세를 보였지만, 제주지역은 미미한 조정에 그치며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9~13일) 제주 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768.5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주(1768.67원) 대비 0.08원 하락한 수준으로, 1768원대를 유지했다.
반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주(1733.06원)보다 2.15원 하락한 1730.91원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제주지역 평균 경유 가격은 2월 둘째 주 기준 리터당 1646.13원을 기록하며 전주(1642.92원) 대비 3.21원 올랐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이 1597.73원에서 1596.57원으로 1.16원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제주지역의 기름값은 최근 상승 폭이 둔화되긴 했으나 여전히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경유 평균 가격은 지난해 10월 첫째 주 이후 19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넷째 주부터 10주 연속 이어진 상승세가 일단 멈춘 상황이다.
다만 일간 기준으로 보면 최근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제주 평균 휘발유 가격은 2월 9일 1769.14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 하락하며 14일 오후 3시 기준 1768.04원(최저가 1659원, 최고가 2060원)을 나타냈다. 경유 가격은 9일 1646.36원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14일 오후 3시 기준 1645.95원(최저가 1545원, 최고가 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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