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작년 순이익 2조4537억…역대 최대 실적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해 비이자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NH농협금융지주]

[직썰 / 손성은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해 비이자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2조45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1.4% 증가한 수치이자 연간 순이익 기준 최대다.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 영향에 따라전년 대비 0.1% 감소한  8조4972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조7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1조79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늘었고, 유가증권 운용이익은 1조 2,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줄었다.

총자산수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52%, 7.98%로 전분기 대비 소폭 늘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조2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8770억원이 줄었다.

충당금적립률 178.01%,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8%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8070억원, NH투자증권은 6867억원, 농협생명 2461억원, 농협손해보험 1036억원, 농협캐피탈 864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농협금융은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고 농업 분야 정책금융과 민간투자를 선도해 농업금융 특화 금융회사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