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스널 에이스 부카요 사카의 복귀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아스널 사카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인 가운데 8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사카는 아스널 간판 공격 자원이다. 아스널 유스에서 성장해 지난 2018-19시즌 데뷔했다. 성장세는 꾸준했다. 올 시즌에도 24경기 9골 13도움을 몰아쳤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부상이 사카를 가로막았다.
사카는 지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그런데 전반 21분 사카가 크로스를 올린 뒤 돌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의료진이 투입됐지만 상태가 좋지 않았다. 결국 교체됐다.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는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 계속 뛸 수 없었다. 검사를 받아야 한다. 걱정하고 있다. 심각한 부상인지 모르겠지만 교체해야 했다. 좋은 소식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결국 사카는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회복에 전념하는 사이 아스널 공격진이 무너지고 있다. 가브리엘 제수스는 무릎에 큰 부상을 입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카이 하베르츠도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다. 특히 하베르츠는 올 시즌 출전이 불가능하다.
아스널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당시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는 항상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창구는 열려 있었고 팀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회를 모색했으나 달성하지 못했다. 그런 의미에서 실망스럽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특정 유형에 선수를 영입하고 싶고, 그 부분에 있어서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 우리가 그랬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훨씬 더 나아질 수 있는 프로필과 선수의 모든 것이 중요하다. 재정적으로도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해온 길에 머물러야 한다”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아스널은 내부적으로 해결책을 찾고 여름에 대형 영입에 집중한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 여름 이적시장에선 공격수와 윙어에 대한 중요한 투자가 계획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아스널에 반갑지 않은 소식이 다시 등장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사카의 복귀 날짜가 다소 밀렸다. 영국 ‘더선’은 사카가 “8주 정도 더 결장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4월 중순 복귀가 예상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