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마침표... 송영숙 회장 '재정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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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마침표... 송영숙 회장 '재정비' 집중

뉴스락 2025-02-14 14:43: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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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숙 회장. 한미그룹 제공 [뉴스락]
송영숙 회장. 한미그룹 제공 [뉴스락]

[뉴스락] 한미약품그룹의 오너가 경영권 분쟁이 송영숙 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4인연합 측의 승리로 13개월만에 막을 내릴 전망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통해 차남인 임종훈 대표이사가 자진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임 전 대표는 사외이사직은 유지하며 "대표 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창업주 가족의 일원으로써 회사를 위해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대표이사직에는 지난해 5월 임 전 대표의 주도로 해임됐던 송영숙 회장이 9개월만에 복귀해 그룹 조직 재정비 및 경영 정상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같은 날 장남인 임종윤 사내이사도 사임했으나,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자회사인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 동사장에 선임됐다. 이와 함께 북경한미에는 권용남 총감, 서영 연구개발센터 책임자, 이선로 코리 이태리 대표 등 3명이 신규 동사로 임명됐다.

다만, 북경한미의 지분 73.7%를 보유하고 있는 한미약품 측은 공식적인 발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사실이 아니거나 왜곡돼 있을 수 있다며, 확인은 어렵다고 밝혔다.

송영숙 회장의 4인연합이 경영권을 장악하면서 분쟁은 종식 단계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발생한 내부 분열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특히 경영권 분쟁에 대응하기 위해 새롭게 신설된 부서와 충원된 인원들의 재배치도 고려해야 할 대상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8월 박재현 대표를 중심으로 독자경영을 본격화하면서 인사조직을 시작으로 필요한 여러 부서들을 순차적으로 신설해왔다. 박 대표가 독자경영을 이어갈 필요성이 줄어들면서, 조직 재편 방향성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뉴스락> 과의 통화에서 "조직 재편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더 발전된 한미사이언스 거버넌스 체제에 대해서는 3월 정기주총 이후 공식적으로 알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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