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코웨이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은 7954억원으로 전년대비 8.8% 증가했으며, 매출은 4조3101억원으로 8.7%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5655억원으로 20.1%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국내사업 매출은 2조5817억원을 기록했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주력 제품의 고성장이 지속됐고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의 판매도 증가했다.
해외사업도 호실적을 거뒀다. 해외법인 총매출은 1조5452억원으로, 말레이시아 법인이 1조 158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 법인은 2142억원, 태국 법인은 12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태국 법인은 전년 대비 24.3%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코웨이 측은 “태국은 시장 규모는 작지만, 사업 초기 확장 단계여서 매출 증가율이 높은 편”이라며 “제2의 말레이시아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도 양호했다. 영업이익은 1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으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1257억원과 1041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당 263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국내외 사업에서 모두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 역시 차별화된 혁신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중심으로 '뉴(New) 코웨이' 전략을 가속해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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