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국민의힘 전략기획특위 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제6차 특위 회의를 마친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특위에서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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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위원장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사전 조율했으며, 조만간 특위가 초안을 만들어 비대위원장실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조직, 홍보, 정책, 여의도연구원 등 핵심 기관들이 업그레이드할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번 당헌·당규 개정이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경선 룰’ 개정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경선 룰 개정 부분은 전혀 없으며, 역량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봐달라”고 했다.
전략기획특위는 지난 13일 세미나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20일 ‘청년의 바라본 국민의힘’이라는 주제로 2차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박은식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과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연사를 맡는다. 특히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특위 내 별도의 특위도 만들 방침이다.
조 위원장은 “3주차에는 ‘언론이 바라보는 국민의힘’이라고 해서 국민의힘을 바라봐온, 취재해온 언론인들을 모시고 국민의힘 미래에 대해 현재 평가를 냉정하게 듣고, 미래에 대한 답도 들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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