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고(故) 김하늘 양의 발인식이 14일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에서 엄수됐다.
이날 발인식에는 하늘 양의 유족들과 학부모, 친인척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참석자들은 깊은 슬픔 속에서 하늘 양을 배웅했으며, 고인은 대전추모공원에 봉안될 예정이다.
하늘 양은 지난 10일 오후 대전 서구 관저동 소재 초등학교 시청각실 창고에서 같은 학교 교사에 의해 흉기로 살해당했다. 이 충격적인 사건은 전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
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경찰청은 13일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여교사 A씨에 대한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으나, 건강상태 문제로 조사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건강상태로 인해 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정확한 체포 시점을 특정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사건의 진상규명이 지연되고 있어 유족들의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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