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부산의 한 복합리조트 신축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1분께 부산 기장군의 한 복합리조트 건설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소방본부 화재 발생 약 20분 만에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등을 동원해 진화 중이다.
이후 낮 12시14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하고 소방차 28대·소방 인력 89명·소방헬기 3대 등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 및 인명구출을 시도 중이다.
현장에서는 6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이중 4명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공사장 B동 1층 수영장 인근에 적재된 단열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 당시 공사 현장에는 인부 10명이 일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방당국에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색 구조에 만전을 기하되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철저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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