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동해시 한 주택에서 불이 났으나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한 초기 진화로 큰 피해를 면했다.
14일 동해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천곡동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집주인 80대 A씨는 안방 제습기에서 화염과 연기를 발생하는 것을 확인한 뒤 즉각 분말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불은 이미 진화가 완료됐다.
이 불로 6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소방서는 화재 취약계층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 등을 통해 화재 피해 저감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경오 동해소방서 대응총괄과장은 "화재는 초기 대응만 잘해도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구비하고 사용법을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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