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중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사진은 14일(한국시각)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과 맞대결을 펼치는 한국 대표팀의 모습. /사진=로이터
대표팀은 14일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을 5-2로 물리쳤다. 전날 일본에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한국 대표팀은 이날 중국을 상대로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았고 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는 한국의 리드 속에 진행됐다. 한국은 1피리어드 7분만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2피리어드에 동점골을 넣으며 따라 붙었다. 골맛을 본 선수들은 더욱 기민하게 움직이며 중국을 압박했다. 한국의 계속된 공세를 못 견딘 중국은 2점을 허용하며 1-3으로 끌려갔다.
이어진 3피리어드, 한국은 7분쯤 추가골을 허용하며 1점을 내줬지만 2골에 성공시켜 스코어를 5-2까지 벌렸다. 이후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지켜낸 한국은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메달을 따내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대회 동메달로 한국 하키는 4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앞서 남자 하키 대표팀은 2007년 장춘 대회 금메달, 2011년 아스타마 알마티 대회 동메달, 2017 삿포로 대회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을 따는데 성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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