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의힘은 범죄 정당”...尹 제명 논의 종결에 거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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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의힘은 범죄 정당”...尹 제명 논의 종결에 거센 반발

투데이신문 2025-02-14 11:26: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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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b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제명 및 출당 논의를 종결한 것에 대해 “극우 정당도 아닌 범죄 정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명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함께 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계엄 사태에 대해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누가 죽지도 않았는데 왜 그러느냐’, ‘내가 뭘 잘못했느냐’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기가 막힌 건 집권당인 국민의힘의 태도”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을 겨냥해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중대범죄자를 그대로 끌어안고 동조하는 정당이 보수 정당이 맞느냐”고 각성을 촉구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서 드러난 암살 및 테러 계획을 거론하며 “반대하는 사람을 다 죽이려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수사기관에서) 노 전 사령관 메모에 ‘누구누구 잡아서 GOP에서 폭사’, ‘음식물에 독약 타 죽이자’, ‘원격조정으로 폭발’, ‘시한폭탄’ 등 황당무계하고 끔찍한 계획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상자들도 광범위하다. 차범근 감독이 왜 들어가나. 이재명 영장기각 판사, 연예인, 신부님, 목사님 다 잡아 죽이려고 했던 것 아닌가”라며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일인가”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특히 “더 기가 막힌 일은 3선 개헌을 시도했다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임기가 5년이 짧아서 세 번 연임하고, 그것도 부족해 후계자를 정하자는 메모까지 있었다. 독재 왕국을 만들려 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3선 개헌 후계자는 누구겠느냐”며 “저는 퍼뜩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데 차마 제 입으로 말하지 못하겠다. 국민들도 떠오르는 사람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민주당은 민생 경제 문제와 관련해 긴급 추경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KDI가 올해 성장률을 1.6%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구인 규모는 작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며 “우리 민주당의 추경안은 민생 회복에 23조5000억원, 경제성장 부문에 11조2000억원을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경에 대해 말로는 하자고 하면서도 협의를 해보면 전혀 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며 “특경비, 특활비 같은 예산을 복구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기도 한다는데 이것을 늘리면 민생경제가 살아나고 경제가 회복되냐”고 국민의힘을 향해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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