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NHN KCP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1053억원, 영업이익 43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 NHN KCP
[프라임경제] NHN KCP(060250)가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14일 NHN KCP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1053억원, 영업이익 43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14%, 4% 증가한 수치다. 매출에 기여하는 거래액은 49조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올해 NHN KCP는 선불 라이선스 사업 진출, 무역 결제 플랫폼 론칭, 해외 결제 시장 진출 본격화를 통해 수익 모델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다년간 신뢰관계를 구축해온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시장 확대를 위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이밖에도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포스 사업과 함께 온·오프라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컨설팅을 제공하는 신규 플랫폼을 출시하고 가맹점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NHN KCP는 주당 100원, 총 39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배당금 지급은 정관에 따라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주주 명부에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3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 후 1개월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현금배당과 함께 68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진행한다. NHN KCP는 이날부터 3개월간 장내 직접취득 방식으로 자사주 95만주를 매입한다.
배당 시행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향후 시장의 높은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NHN KCP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결제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올해 새롭게 시작한 신규 사업 모델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자와의 신뢰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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