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관 등으로 봉사단 꾸려…"대민 지원 앞장"
(평창=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훈련을 위해 강원도 평창을 찾은 해병대 장병들이 지역주민을 위해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14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산하 수색대대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강원 평창 산악종합훈련장과 황병산 일원에서 동계 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지난 9일 평창군민 대상 의료봉사 활동을 했다.
군은 평소 거동이 불편해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훈련에 적극 협조해준 주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자 이번 봉사 활동을 추진했다.
군의관 등으로 꾸려진 봉사단은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2리 경로당에서 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건강상담, 한방 파스 및 감기약 등 의약품 전달 활동 등을 했다.
해병대 1사단은 '국민의 군대'로서 책임 지역을 굳건히 수호하고 지역 사회를 위해 대민 지원 등 봉사하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봉사에 참여한 김영철 군의관은 "부대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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