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4%로 여전히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1일~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대표 3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2%,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홍준표 대구시장·오세훈 서울시장 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김동연 경기도지사 각각 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자(396명) 중에서는 78%가 이재명을 선택했으며, 진보층(255명)에서도 73%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자(396명) 중에서는 김문수 장관이 30%를 얻었고, 보수층(322명)에서는 김문수 26%·홍준표 9%·한동훈·오세훈 8%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이재명 38%·김문수 16%, 인천/경기 이재명 35%·김문수 11%·오세훈 5%, 대전/세종/충청 이재명 35%·김문수 11%·한동훈 8%, 광주/전라 이재명 58%·김문수 4%였다.
PK는 이재명 23%·김문수 9%·홍준표 7%였고, TK는 이재명 14%·김문수 23%·오세훈 1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18~29세 이재명 18%·홍준표 11%, 30대 이재명 24%·김문수 10%·홍준표 9%, 40대 이재명 50%·김문수 8%, 50대 이재명 50%·김문수 11%로 나타났다.
60대는 이재명 30%·김문수 20%·한동훈 7%, 70세 이상 이재명 26%·김문수 20%·오세훈 11%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31%·김문수 10%로 나타났다.
'정권 유지, 여당 후보 당선' 40% vs '정권 교체, 야당 후보 당선' 51%
같은 조사에서 조기대선이 치러질 경우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40%,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5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에서 정권 교체 74%·정권 연장 14%로 정권 교체론이 강했고 서울(교체 54%·연장 39%)과 인천·경기(교체 54%·연장 38%) 등 수도권과 충청권(교체 51%·연장 39%)에서 교체론이 강했다.
PK(교체 40%·연장 48%)와 TK(교체 27%·연장 68%)는 정권 연장 의견이 우세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교체 52%·연장 36%)와 30대(교체 49%·연장 37%), 40대(교체 64%·연장 29%), 50대(교체 65%·연장 31%)에서 정권 교체 의견이 높았다.
반면, 60대(교체 39%·연장 55%)와 70대 이상(교체 30%·연장 57%)에서는 정권 연장론이 강했다.
중도층에서는 교체 54%·연장 33%로 정권교체가 우세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6.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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