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2배에 이르기도 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한달 넘게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힘·민주, 올해 들어 오차범위 내 접전 지속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1일~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9%(1%p↑), 더불어민주당 38%(2%p↓), 조국혁신당 4%(1%p↑), 개혁신당 2%(1%p↑)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은 국힘 38%·민주 42%, 인천/경기 국힘 37%·민주 40%, 대전/세종/충청 국힘 36%·민주 42%, 광주/전라 국힘 11%·민주 62%였다.
부산/울산/경남 국힘 45%·민주 26%, 대구/경북 국힘 75%·민주 14%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18~29세 국힘 30%·민주 24%, 30대 국힘 35%·민주 34%, 40대 국힘 28%·민주 51%, 50대 국힘 32%·민주 54%로 나타났다.
60대는 국힘 55%·민주 31%, 70대 이상은 국힘 58%·민주 29%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국힘 32%·민주 37%로 오차범위 내였다.
중도층, 탄핵 찬성 60% 탄핵 반대 33%
같은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을 물은 결과 '탄핵찬성'은 57%, '탄핵반대'는 38%로 집계됐다.
올해 1월 첫주 조사에서는 '탄핵찬성'이 64%였으나 이후 57%까지 낮아졌고, 같은 기간 '탄핵반대'는 32%에서 6%p 올랐다.
지역별로 서울(58%), 인천/경기(60%), 충청(60%), 호남(88%)에서 탄핵찬성이 우세했고, 대구/경북에서는 탄핵반대(67%)가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47%로 동률을 기록했다.
연령별로 18~29세(61%), 30대(58%), 40대(73%), 50대(70%)에서 탄핵찬성이 높게 나타났고, 60대(56%)와 70대 이상(59%)은 탄핵반대가 과반을 넘었다.
중도층에서는 탄핵찬성이 60%로 반대(33%)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6.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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