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헌정질서 파괴 범죄자에 동조하는 국민의힘, 범죄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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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헌정질서 파괴 범죄자에 동조하는 국민의힘, 범죄정당"

직썰 2025-02-14 10: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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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김봉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범죄자에 동조하는 당이 보수정당이 맞냐”며 “이건 극우정당도 아닌 범죄정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제명하자는 안건이 국민의힘 내에서 종결처리 됐다는데, (윤 대통령과) 함께 가자는 의지를 확고히 하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메모를 언급하며 “‘누구를 잡아다 죽이자, 음식물에 독약을 타서 죽이자’ 같은 끔찍한 계획이 드러났다”며 “심지어 차범근 감독과 이재명 구속영장 기각 판사까지 포함돼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3선 개헌까지 시도했다는 것은 독재 왕국을 만들려 한 것”이라며 “후계자가 누구겠느냐. 차마 내 입으로 말할 수 없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 대표는 경제 상황과 관련해 “내수 불황, 고환율, 트럼프발 무역전쟁이 겹치면서 스크루플레이션이 현실화하고 있다”며 “신속하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크루플레이션은 물가는 오르지만 경기가 침체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여당은 추경을 합의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작년 연말에 삭감한 예산을 복구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건다는데, 특활비를 늘린다고 민생경제가 회복되느냐”라며 반문했다.

이어 “나라 살림보다는 야당을 괴롭히는 것에 집중하는 모습이 납득되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을 거듭 비판하며 추경 협조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신속한 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민주당이 35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공개했다”며“정부와 국민의힘은 꽁꽁 얼어붙은 민생의 막막함을 풀기 위해서라도 신속한 추경에 적극 협조하라”고 말했다.

그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대정부질문에서 추경 편성 필요성을 인정한 만큼, 논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길 바란다”며 “국민이 겪는 어려움 앞에 정치적 유불리나 이런저런 조건을 따질 때가 아님을 명심하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 역시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추경안에 ‘민생회복지원금이 사실상 포함됐다’며 비난했는데, 그렇다면 국민의힘의 내수진작 대책은 무엇인가”라고 반박했다.

이어 “민주당의 내수진작 제안에 무조건 반대하기보다는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는 게 책임 있는 공당의 자세 아닌가”라며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는 소비 부진을 타개하고 내수진작의 마중물이 될 정책 대안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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