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첫날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완승했다. 올 시즌 두 번째 출전이다.
셰플러와 매킬로이는 서로 다른 조에서 플레이했다.
한국선수들은 한명도 톱10에 오르지 못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사우스코스(파72, 776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그니처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상금 400만 달러) 1라운드.
셰플러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와는 2타 차다.
데니 맥커시(미국)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 패트릭 로저스(미국), 데이비스 톰슨(미국), 시머스 파워(아일랜드)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주형은 버디 5개, 보기 6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저스틴 토마스(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등과 공동 21위에 랭크돼 한국선수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매킬로이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주고 받아 이븐파 72타로 공동 13위를 마크했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26위, 안병훈은 3오버파 75타로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과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WM 피닉스 오픈에서 첫 우승한 토마스 디트리(벨기에)는 4오버파 76타로 공동 51위에 그쳤다.
코스가 난도가 높은데다 오락가락하는 비를 동반한 바람과 쌀쌀한 날씨로 인해 선수들이 스코어를 줄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출전 선수 72명 중 언더파를 친 선수는 12명에 불과했고, 꼴찌는 무려 11오버파 83타를 쳤다.
호스트인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는 불참했다.
스포티비 골프&헬스는 15일 오전 6시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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