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수정 고등어 양식[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자세히(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고등어를 인공수정으로 부화시켜 키우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해 8월부터 인공수정으로 부화한 고등어를 양식한 결과 현재 개체당 110g, 길이 25㎝ 이상 자랐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원은 앞으로 5∼6개월 더 키우면 올 하반기에 판매기준인 300∼500g의 활고등어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활고등어 300g의 출하 가격은 마리당 1만5천원이다.
고등어 양식은 해상이나 일부 육상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자연산 치어를 잡아 키우는 방식에 의존해 자연산 치어 수급 부족 문제가 있었다.
연구원은 가두리양식 1곳, 육상양식 2곳과 함께 인공수정 고등어 양식을 실증 시험하며 경제성을 분석하고 있다.
또 고등어 인공종자 생산 매뉴얼 개발 및 수산 종자산업 지원을 위한 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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