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퀸' 우승자 정수연, 두 번의 이혼 고백… "죽은 사람처럼 지냈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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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퀸' 우승자 정수연, 두 번의 이혼 고백… "죽은 사람처럼 지냈다" 눈물

메디먼트뉴스 2025-02-14 08:56: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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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가수 정수연이 두 번의 이혼이라는 아픔을 딛고 다시 무대에 설 것을 다짐했다.

1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2019년 MBN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퀸'에서 우승한 정수연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정수연은 '보이스퀸' 출연 당시 아들을 둔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고백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우승 후 활발한 활동이 기대됐지만 1년 만에 방송에서 자취를 감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정수연은 11살 아들, 5살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재혼 후 딸을 낳았지만, 또 다시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정수연은 "불편할 것 같았다. 이걸 계속 숨기고 활동한다는 게 '두 번 이혼했대', '성이 다른 애들을 데리고 두 번 이혼을 했대' 이 말을 듣고 살 자신이 없었다. 어떻게 보면 연극을 하면서 살았지만 연극이 이제 끝난 거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부모님은 그런 정수연의 모습에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어머니는 "한번 그렇게 실패했으면 결혼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아빠가 마음에 안 들어서 얼마나 사정했냐. (이혼은) 안 된다고"라며 안타까워했다. 아버지 역시 "그때 내가 너와 인연을 끊으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정수연은 "설마 (사람들이) 나한테 안 좋게 대할까 싶었다. 내가 얘기를 많이 한다. 부모님 가슴에 대못을 두 번이나 박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현재 정수연은 부모님 집 아랫집에서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그는 "제가 스케줄이 있거나 일이 있을 때는 엄마가 아이들을 보살펴준다. 일이 많아서 제가 이쪽으로 이사했다"며 "엄마, 아빠와 이렇게 한 층 아래 살 수 있는 게 천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정수연의 부모님은 싱글맘으로 고군분투 중인 딸을 위해 전셋집을 구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보이스퀸' 우승 이후 정수연은 재혼과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또 다시 파경을 맞았다. 그는 "경연 나왔을 당시에도 혼전 임신으로 아이를 갖고 바로 이혼하고 싱글맘의 상태에서 경연을 나왔다"며 "재혼하고 또 아이를 출산하고 또 이혼했다. 다른 사람도 저와 같은 일을 겪었다고 하면 저 역시도 안 좋게 봤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무서워서 숨어 살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죽은 사람처럼 지냈다"고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5년 만에 다시 비상을 꿈꾸는 정수연은 "부족하지 않은 엄마로서 열심히 애들 잘 키우겠다. 믿어주시고 응원해주고 도와주는 부모님께도 제가 잘하기 위해 좋은 가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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