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 방침 발표에도 불구하고 협상 여지를 남긴 덕분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77% 상승한 44,711.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04%와 1.50% 상승하며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고려해 상호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지만,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대상을 밝히지 않았다. 이는 시장의 관세 관련 우려를 덜어주는 역할을 했다. 월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실제 부과보다는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이날 발표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시장 전망을 웃돌았으나, 세부 지표의 긍정적인 해석으로 인플레이션 우려는 완화됐다. 전날 급등했던 채권 금리도 반락했다.
한편, 빅테크 기업들도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최신 AI 칩 블랙웰이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의 서버에 탑재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3.16% 상승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가 규제 완화를 앞당길 것이란 기대감에 5.77%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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