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2007년생 17살 센터백 파우 쿠바르시가 바르셀로나와 동행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쿠바르시와 재계약을 했다. 2029년 6월까지 남게 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쿠바르시는 시작부터 특별한 축구선수라는 걸 보여줬다. 자신의 포지션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고 미드필더 같은 패스 능력을 겸비한 센터백이다. 앞으로도 바르셀로나 선수이며 계속 그럴 것이다”고 했다.
쿠바르시는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유스 라 마시아가 배출한 재능이다. 지난 시즌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로날드 아라우호, 이니고 마르티네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 센터백들이 연이어 부상을 당하자 후반기 들어 바르셀로나 유스 팀인 라 마시아에서 쿠바르시를 데려와 적극적으로 기용했다.
라민 야말과 동갑으로 2007년생인 쿠바르시는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수비와 더불어 빌드업 능력까지 좋아 바르셀로나에 딱 맞는 센터백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나이를 잊은 침착함과 안정감도 쿠바르시의 가치를 높여줬다. 차세대 월드클래스 센터백 쿠바르시는 한지 플릭 감독이 부임한 후에도 주전으로 나섰다. 벌써 바르셀로나 공식전 60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시즌 쿠바르시는 스페인 라리가 23경기에 나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전 경기에 출전했다. 아라우호 등 여전히 바르셀로나 수비진에 부상자가 많은 가운데 쿠바르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해에 쿠바르시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바르셀로나는 무려 5억 유로(약 7.370억 원)의 바이아웃을 걸었다.
또 재계약을 맺으면서 쿠바르시와 계약기간을 늘렸다. 바르셀로나가 쿠바르시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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